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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이종원의 AI 실험실: 바이브 코딩, 어떤 툴로 시작해야 할까?

[AI 실험실] 바이브 코딩, 어떤 툴로 시작해야 할까?

글쓴이: 이종원  jwlee@wedesignx.com

작성일: 2025년 6월 14일


 모두 아는 바와 같이,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이제는 프로그램 개발도 자동화의 영역으로 들어왔습니다. 적합한 툴을 올바른 방식으로 활용한다면, 코딩 전문가가 아닌 기획자나 디자이너도 원하는 기능과 서비스를 놀라운 속도로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분야의 지식이 전혀 필요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생성형 AI와 LLM의 특성상, 명확한 의도와 목적, 구체적인 사용 상황과 필요 기능을 담아 효과적으로 소통(프롬프트 엔지니어링)하고 최소한의 개발 구조만 이해한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과 속도의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해진 것이 현실입니다.

 위디엑스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기업 실무 담당자들이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컨설팅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여러 AI 기반 개발 툴을 직접 사용해보며 그 특성과 가능성을 탐구하는 연구를 개인적으로 진행 중이며, 그 첫 번째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란 무엇인가?

 "바이브 코딩"은 개발자가 코드의 세세한 문법이나 알고리즘을 한 줄 한 줄 작성하는 대신, 만들고 싶은 기능의 '의도'나 '느낌(Vibe)'을 AI에게 전달하여 핵심 로직과 코드 생성을 맡기는 개발 방식을 의미합니다. "어떻게(How)" 만들지보다 "무엇을(What)" 만들지에 더 집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유튜브를 보면 한두 가지 툴만 단편적으로 소개되곤 합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이러한 바이브 코딩에 사용되는 툴들 사이에는 명확한 차이점과 특징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툴을 마스터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각 툴의 접근 방식과 철학이 어떻게 다른지는 이해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현재 바이브 코딩의 접근 방식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보고 있습니다.

  1. 범용 생성형 AI 활용 방식 :
  가장 기본적인 방식으로, Claude, Gemini, ChatGPT 같은 대화형 AI에게 필요한 코드나 프로그래밍 로직을 직접 요청하는 것입니다.

  • 특징: 이 방식의 매력은 AI 모델들이 제공하는 별도의 실행 환경에 있습니다. Claude의 Artifacts, Gemini의 Canvas, ChatGPT의 Code Interpreter 기능은 단순한 텍스트 코드를 넘어, 내가 요청한 프로그램의 실제 구현 모습이나 실행 결과를 채팅창이 아닌 별도의 창에 시각적으로 띄워주어 즉각적인 확인이 가능합니다.

  2. AI 프로그래밍 보조(AI-Assisted Programming) 방식 :
  이것은 개발자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코드 편집기(IDE) 안에서 AI가 '보조' 역할을 하는 방식입니다. AI가 내 어깨너머로 코딩을 지켜보다가 도와주는 '페어 프로그래머(Pair Programmer)'와 같습니다.

  • 특징: 개발자가 코드의 주도권을 완전히 쥐고 있으며, AI는 실시간 코드 완성, 코드 리팩토링 제안, 오류 수정, 주석 생성 등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합니다. 개발 환경을 떠나지 않고 모든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작업의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3. AI IDE 방식 AI 기반으로 설계된 통합 개발 환경(IDE)에서 직접 개발하는 방식 :
  AI가 단순한 확장 기능이나 플러그인이 아닌, 편집기의 핵심 기능 그 자체입니다.

  • 특징: 편집기가 프로젝트 전체의 구조와 맥락을 처음부터 이해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따라서 여러 파일에 걸친 복잡한 기능 추가나 대규모 코드 수정과 같은 작업을 훨씬 더 지능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AI와의 상호작용이 가장 깊고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첫걸음입니다.



다양한 바이브 코딩 툴의 특징과 장단점

세상에는 굉장히 다양한 AI 코딩 툴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들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 Microsoft GitHub Copilot: AI 프로그래밍 보조 방식의 선두 주자이자 표준입니다. 대부분의 주요 코드 편집기(VS Code, Visual Studio, JetBrains 등)에서 작동하며, 방대한 GitHub 코드를 학습하여 가장 안정적이고 범용적인 코드 제안 능력을 보여줍니다.

  • Cursor: AI IDE 방식의 대표주자입니다. VS Code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익숙하지만, AI가 프로젝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고 여러 파일을 넘나들며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다만, 전문 개발 환경을 기반으로 하므로 비개발자가 처음 사용하기에는 다소 진입 장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 Replit: 브라우저 기반의 AI IDE입니다. 로컬에 아무것도 설치할 필요 없이 즉시 코딩을 시작하고, 결과물을 바로 웹에 퍼블리싱(배포)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을 가집니다. 간단한 웹 앱이나 API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공유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Lovable: 디자이너와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매우 흥미로운 서비스입니다. Figma 디자인을 실제 React, Vue 등 프로덕션 수준의 코드로 변환해주는 데 특화되어 있어, 디자인과 개발 사이의 간극을 극적으로 줄여줍니다.

  • Windsurf: 앞의 도구들과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코드 생성보다는 데이터 처리 및 분석에 특화된 AI 플랫폼입니다. 여러 소스에서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돕는 '헤드리스 BI(Headless BI)' 또는 '컴포저블 CDP'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흐름: 디자인 중심의 AI, Figma의 등장

  일반적으로 바이브 코딩 툴들은 개발 중심적이어서, 디자인을 반영하는 것은 "나중에 알아서 하세요"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개발이 끝난 후 다시 디자인에 맞추는 작업이 필요했죠. 하지만 최근 Figma가 이 흐름을 바꾸고 있습니다.

  1. Figma Make
  Figma에서 발표한 기능으로, 사실 Figma가 직접 AI를 개발한 것이 아니라 Claude와 같은 외부 AI 모델을 활용합니다. Figma 디자인을 기반으로 바이브 코딩을 통해 실제 작동하는 프론트엔드 코드를 생성해줍니다. 심지어 디자인이 없더라도, Claude의 Artifacts 기능을 통해 "사용자 로그인 페이지를 만들어줘"와 같은 요청만으로 자동으로 디자인 레이아웃을 잡아주기도 합니다.

  2. Figma Sites
  하나의 웹 페이지 디자인만 완성하면, AI가 자동으로 태블릿-모바일 사이즈에 대응하는 반응형 웹사이트를 생성하고 실제 웹에 퍼블리싱까지 진행해주는 놀라운 서비스입니다. 다만 이 글을 쓰는 시점(2025년 6월 14일) 기준, 이 서비스 내의 Make(기능 개발) 기능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추후 Sites는 웹 퍼블리싱에 집중하고, Make는 기능 개발을 전담하는 형태로 역할이 나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이처럼 이제는 '개발 중심'이 아닌 '디자인 중심'의 AI 개발 방식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반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바이브 코딩을 시작하신다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의 목표에 가장 적합한 도구를 선택하여 최고의 효율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계속해서 이 분야를 연구 중이니, 이후의 발견들도 꾸준히 공유하겠습니다.


이종원 씀

프로젝트, 컨설팅, 교육 및 파트너십 문의: jwlee@wedesignx.com



링크 모음

범용 생성형 AI:

바이브 코딩 툴:

디자인 중심 툴:

관계 사이트

  • UX/UI 디자인 & 생성형 AI 프로젝트, 컨설팅 의뢰: 위디엑스 – https://wedesignx.com

  • 온/오프라인 디자인 & AI 교육 플랫폼: 디자인엑스클래스 – https://designxclass.com

  • 크리에이티브 & 커머셜 AI 스튜디오: 아키타입 – https://akitype.com